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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삼성電 "올해 LCD TV 수요 10%대 ↑"


PDP TV는 한 자릿수 ↑…삼성전자 DM 영업익 1천100억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기침체 속에서 역성장에 빠지고 있는 다른 디지털기기들과 달리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수요는 전년 대비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수요가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LCD TV 및 전체 평판 TV 수요가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4분기 디지털미디어(DM) 부문에서 평판 TV 판매 증가로 연결 기준 12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1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과시했다. 단 본사 기준 매출은 2조4천100억원, 영업손실은 1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호조, '크리스털 로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로 LCD TV 부문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4분기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 수요 증가율이 업계 예상치 30%에 크기 못 미치는 10%에 불과했으나, 삼성전자는 이 기간 20% 판매량 증가율을 달성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시장에서도 51㎝(2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 집중하면서 미국 델을 제치고 1위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는 비수기와 함께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 우려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LCD TV 등 고급 제품을 강화해 지난 3년 간 이어 온 LCD TV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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