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올린 포스코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포스코 주가는 전일대비 8% 하락한 35만6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하향 전망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단독 입찰 가능성이 높아지며, 인수 자금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신증권 문정엽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6% 하락할 것"이라며 "판매량 감소와 원료비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재료비 부담이 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포스코가 GS그룹과 결별하며 단독 입찰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인수 자금 부담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얼마에 인수할지는 모르겠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이미 크게 하락해 있어 시장에서는 '(주가 대비)너무 높은 가격을 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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