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FRS 추진현황]②금융감독원 장석일 팀장


연결중심 회계공시체제에 맞게 외감법·자통법 개정

"국제회계기준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우리나라에 IFRS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감독원 국제회계기준 TF팀 장석일 팀장은 국제회계기준의 원활한 도입·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정석일 팀장은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우리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자금 조달시, 국내법에 의해 만들어진 재무제표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회계장부 이중작성 등 인력과 비용부담을 해소하는 실질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기업들은 앞으로 남은 2년 기간동안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현재 IFRS와 관련 ▲법령 정비안 마련 지원 ▲IFRS도입에 따른 영향 사전공시기준 운영 ▲IFRS 도입점검 및 교육·홍보 강화 ▲IFRS 조기도입 자문 TF 구성·운영 ▲원칙중심의 회계감독제도 개선방안 마련 ▲유럽위원회(EC)의 IFRS 동등성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회계기준은 IFRS를 통해 국제화로 가는 큰 전환점에 놓여있다. 앞으로 IFRS가 의무적으로 도입되는 2011년까지 전환기 동안 많은 제도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협력, 연결중심의 회계공시체제에 맞도록 외감법,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장팀장은 "국제회계기준 적용기업의 경우 외감법에 의한 연결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지금의 결산일후 4개월이내에서 주주총회 1주일전으로 변경된다"며 "분반기에도 45일내(적용 초기에는 60일)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하는 등 회계공시제도가 바뀌는 만큼 기업들은 법개정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IT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시행된 'IFRS도입영향 사전공시기준'은 투자자 보호 및 기업들의 IFRS준비 유도를 위해 추진한 업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IFRS 도입에 대한 준비계획과 추진상황 및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적용 2년전부터 투자자에게 미리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금감원은 2009년 IFRS 조기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금융위, 공인회계사회, 회계법인, 해당기업을 구성원으로 하는 자문 TF를 구성했다. 이에 상장법인 3개사가 IFRS 조기 도입을 위해 법규사항, 공시사항, 회계감사 관련 문제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그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의 의무적용에 문제없도록 은행권을 선두로 대기업, 중소기업이 원활히 도입·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 증권, 보험, 중소서민 권역별로 상설 또는 비상설의 국제회계기준 도입 준비반을 구성, 각 권역별로 ▲IFRS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해외사례 연구, 교육홍보 활동 ▲금융사별 도입준비사항 모니터링 ▲건전성 감독 및 경영실태 평가관련 감독규정 정비 등의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금융권은 재무공시 및 감독 목적에 맞는 업무보고서를 신속히 제출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금융 권역별로 동종업종은 회계적, 시스템적인 공통 이슈가 많으므로 공동대처가 가능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 "비효율적인 투자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회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협력할 때"라고 권역별 커뮤니케이션을 당부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은행은 1단계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마치고 2단계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8개 시중은행이 삼일, 삼정, 안진,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 보험, 중소서민 권역 역시 일부 금융회사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컨설팅이 진행됐으나, 최근들어 IFRS 도입에 따른 회계공시제도 변화와 건전성 감독제도의 변화에 적극 대응키위해 도입 준비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국제회계기준은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의 제시보다는 기본원칙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당연히 회계처리 원칙만을 제시하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체적 회계처리 지침이 없어 기업간 또는 산업간의 제무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저하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금융권에게는 회계기준 변화에 따라 영향 받는 BIS비율, 영업용순자본비율, 지급여력 등 각종 건전성 지표 및 감독제도의 변화에 대한 사전분석과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 등 쉽지않은 일이지만 꼭 해야할 일이다.

해외에 상장되거나 규모가 큰 기업은 회계법인을 통해 컨설팅을 받아 IFRS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IFRS도입에 따른 영향이 적거나 인식부족 등으로 본격적인 준비를 착수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다수 있다.

이에 대해 장팀장은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 이해도 증진 및 도입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국제회계기준 홈페이지(ifrs.fss.or.kr)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더불어 IFRS 도입 영향에 대한 기업의 사전공시내용을 점검, 준비가 미진한 기업에 대해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해외 감독기구의 IFRS적용 관련 해외사례를 조사해 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국내외 동향을 수집·분석해 매달 'IFRS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IFRS에 대한 인식제고 및 도입정착을 위해 올 연말까지 전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IFRS도입 준비상황 파악 및 도입상의 애로점을 조사,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앞으로 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행 회계감독방향도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적,예방적 감독기능 활성화 ▲일관성 있는 기준집행을 위한 감독활동 강화 ▲연결재무제표 중심의 감리실시 등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장석일 팀장은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2000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감사보고서 감리,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 금융회사 검사업무 등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국제회계기준 도입·정착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이길환기자 nextwa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IFRS 추진현황]②금융감독원 장석일 팀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