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산하 6개 출연연구소 소장 공모와 관련 "외부 인사를 기용한다는 게 원칙이며, 내부 인사는 1~2명 포함될 수 있지만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경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조사기관 등을 동원해 3배수로 후보들을 뽑아놓고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경부 자체적으로 처음 도입한 외부인사 공모와 관련 '신선한 충격'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경부가 외국인도 적극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출연연 소장 후보자 중엔 외국 국적의 한국인만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전기연구원, 화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 6개 출연연의 신임소장에 대한 외부 공모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적격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또 "오는 25일 발표하는 공기업 개혁안 2차 발표에서 지경부 산하 연구개발(R&D) 지원·평가 관련 12개 기관은 2~3개로 통·폐합 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폐합 대상기관은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인력·예산·IT시스템 재배치 등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밖에 임 차관은 "산하 공기업 인사는 가스공사 및 수출보험공사 사장 임명이 끝나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한국전력의 9개 자회사 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선, 김쌍수 신임 한전 사장을 새로 뽑을 필요가 있을 경우 공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산하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서 지경부 출신의 비중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까지 지경부 위탁업무를 주로 하는 기관들의 인사가 먼저 실시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최종적으로 기관장 인사가 마무리되면 지경부 출신 비중은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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