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2008]"온라인광고, 5년간 연12% 이상 성장"

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이 향후 5년간 연 12% 이상 성장할 것이며 키워드광고, 세컨드 라이프 등 특정 마케팅 수단이 이 성장에 주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이뉴스24가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마케팅 인사이트 코리아 2008'에서 주피터리서치코리아 이경상 대표이사는 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7년 말 200억달러에서 2012년 354억달러로 향후 5년간 연 12%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또 모바일 광고시장에도 주목하며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AOL 등 기존 온라인 포털업자들이 모바일 마케팅 회사를 인수하고 있다. 2010년쯤 시장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 마케팅 수단으로 ▲블로그 ▲팟캐스트(podcast, 인터넷으로 특정 영상 및 음성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 ▲UGV(user generated video, 사용자 제작 영상) ▲영향력있는 개인(influential reviewer)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주목했다.

오버추어코리아 이승학 실장은 키워드 검색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서의 키워드 검색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습득하거나 구매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좀 더 직접적인 마케팅 효과를 끌어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 실장은 "키워드 검색 광고는 포털뿐 아니라 쇼핑 사이트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광고 노출 매체의 특성에 맞는 키워드 광고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티엔터테인먼트 박진홍 상무는 "전 세계에서 1백여 개국 1천200만명이 가입한 세컨드라이프를 통한 홍보 마케팅에 주목해야 한다"며 "3D 모델러, 스크립터, 애니메이터, 디자이너, 가상공간 부동산 임대업자 등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고 있는 등 나날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세컨드 라이프는 사용자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연결하는 통로로 유용하다"며 "또 ▲제품 체험 ▲고객 대면 ▲현실 및 가상 재화의 제조 및 판매 ▲조직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 다양한 경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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