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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21일부터 국회 논의…한나라, 28일 처리 목표


대통합신당과 빅딜 가능성 제기

한나라당이 15일 오전 원내 대책회의를 열고 28일 정부조직법 본회의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1월 28일부터 2월 26일까지 30일간 임시국회를 소집할 예정이며, 정부조직법은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행자위와 법사위에서 추진하고 1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월 29일 국무회의 의결 후에 1월 30일에 공포하는 과정을 밟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 이후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인사 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인 만큼, 대통령 취임 전에 인사청문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조직법이 원안대로 28일 처리될 지는 불분명하다.

심재철 수석부대표는 "신당 쪽에 '28일에 처리를 해달라', '약속 좀 해달라'고 얘기하니까 '‘약속은 못하겠다', '법안의 내용을 보고 하겠다'라고 한다"면서 "월요일날 개의를 하고 화, 수에 대표연설을 하고 목, 금 이틀 동안 대정부질문을 하자고 얘기를 했지만 대정부질문은 신당 쪽에서 3일은 꼭 해야 되겠다고 얘기했다. 3일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당선인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만나 정부조직법개정안에 대한 협조를 다시한번 당부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 대해 "당선인께서는 한미 FTA 협약비준동의안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통과되고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에서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정부조직법개정안은 여러 가지 반대여론이 있을 수 있지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 정부가 국정의 틀을 짜는 것인 만큼 여야가 협조해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강재섭 대표께서 특별히 노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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