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과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 회동을 갖고, 당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냈다.
당명은 통합민주당(가칭)이며,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 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했다.
지도부 및 각종 의사 결정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구성하며, 두 당의 현 대표가 공동대표를 하기로 했다.
두 당은 오는 19일까지 등록 신고를 완료하기로 했으며, 오는 2008년 6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후보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뽑으며, 20일 이전까지 토론회를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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