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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EC,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폐지


일본의 글로벌 반도체 및 PC 제조업체 NEC가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중단한다.

요미우리신문은 NEC가 나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전망이라 21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PC 부문 회계처리로 미국 감사법인과 갈등을 빚었던 NEC는 결국 2006회계연도 결산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 감사법인은 NEC의 PC 사업과 관련해 과거 표준가격표 등을 제출토록 요구했다. 그러나 NEC는 과거 계약사례가 다양하고, 가격표가 보관기간을 지나 폐기됐다는 점을 이유로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NEC에 따르면 오는 27일 이후 나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되고, 이어 상장이 폐지될 전망이다. NEC는 지난 2005년 말 런던 등 유럽 4개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도 했다.

NEC의 오노 타카시남 상무는 "나스닥시장에서 자금조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다"며 "단기적으로 재상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은 정보기술(IT) 중심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거래되고 있는 시장으로, 일본기업은 NEC를 포함해 8개사가 상장돼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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