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그것은 우리의 자긍심이다.

IHO총회, 표기 앞두고 한일 긴장감 고조


"전세계 주요 사이트와 단체들이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일본해와 동해라고 병행 표기하고 있죠.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IHO(국제수로기구)에서 거부하면 그 비난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현재 모나코에서는 IHO(http://www.iho.shom.fr) 총회가 열리고 있다. IHO는 국제수로기구로 해양과 바다의 경계를 규정하는 권위있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5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 일본해로 돼 있는 표기를 동해로 바꿀 것과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병행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대표단의 생각이다.

일본이 전방위 외교전을 통해 국제수로기구 회원국들에 호소하고 나서면서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반크(www.prkorea.com) 회원들은 IHO 임원과 이사진들에게 e메일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나리오 3가지…어떤 것들이 있나

IHO 총회에서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고 반크측은 설명했다.

1차 시나리오는 국제수로기구가 5년뒤로 이 문제를 연기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현지 분위기로 봤을 때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이 경우 5년뒤를 대비하기 위해 전세계 지리학자, 교과서, 세계지도 출판사, 언론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동해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국제수로기구 회원국들을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반크측은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올해 8월에 있는 유엔지명 전문가 회의를 압박해 나가는 전략마련에 나서고 있다. 유엔지명 전문가회의는 전세계 바다 이름을 규정하는 권위있는 단체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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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나리오는 일본해 표기를 반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경우 국제수로기구의 국제기구 위상을 추락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반크측은 지적했다.

반크의 박기태씨는 "평화와 중립, 조정자를 지향해야 하는 국제수로기구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지지하는 일본해 표기를 지지한다는 것은 이미 국제기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2차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IHO의 잘못된 방향성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는 동해표기를 반영하는 경우이다. 국제수로기구에 동해 표기를 반영하게 되면 세계 100만개의 왜곡된 일본해 표기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이 결과를 알려 대대적 일본해 철퇴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왜 IHO가 중요한가

현재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1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영원히 일본해로 규정돼 잘못된 인식을 전세계인이 가지게 된다.

전세계 세계지도 제작사들이 세계지도에 바다이름을 작성할 때 그 근거 자료로 판단하는 대표적인 핵심단체 2곳이 있다. 하나는 유엔지명 전문가회의이고 또 하나는 현재 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이다.

IHO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를 규정짓는 국제기구이다. 유엔(UN)도 바다이름만큼은 국제수로기구의 결정에 의존할 만큼 그 영향력이 막강한 국제기구이다.

또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면 외국인들은 바다안에 있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울릉도를 일본영토로 잘못 표기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시정년도
주요 해외 기관
개선 내용
2000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토록 함
2000년
미국 라이코스
- 해외 유명 포탈 사이트인 미국 라이코스 닷컴 을

대상으로 동해 병기 획득

2001년
론리플래닛
- 세계최대 배낭여행 사이트 론리플레닛 "동해병기"

표기 획득

2002년
그래픽 맵스
-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지도출판사 그래픽 맵스,

월드 아틀라스 세계지도에 동해 병기

2003년
PBS
- 미국 공영 교육 방송으로 시청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PBS"를 대상으로 동해 병기 성취
2004년
더 돌링 카인더슬리
- 모든 교과서 및 세계지도에 동해를 표기하기로 반크에 약속 하고, 우선적으로 웹사이트 세계지도에 동해를 등재함. 또 한국의 언어를 중국어로 표기된 부분도 시정함.
2004년
Jeppesen
- 전세계 항공기 조종사들이 운항에 참고하는 항공 지도인 미국 젭슨사로부터 "항공 차트"에 동해표기 성취
2005년
Juneau Empire
- 75년된 미국 언론사 Juneau Empire 동해 단독 표기 성취

◆동해 표기 캠페인 방향성은?

알려져 있다시피 일본은 78여국의 IHO회원국들에게 일본해 표기 지지를 요청하는 사전외교를 펼친 바 있다. 막대한 외교력을 동원하고 있고 IHO에 많은 금액의 후원을 하고 있는 등 로비에 나섰다.

이번 총회에서 5년뒤로 표기문제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국제수로기구가 일본의 돈외교에 넘어갔다는 오류를 세계인에게 주면 치명상이 되는 만큼, 이 문제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크 회원들은 그동안 e메일 보내기 등 캠페인 활동에 적극 나섰다. 먼저 국제수로기구 웹 사이트에 있는 임원진들에게 e메일을 보내고 있다. e메일의 내용은 2002년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 지도회사, 정부기관, 언론사에서 동해표기를 지지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을 전하고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담았다.

한편 반크회원들을 중심으로 웹(Web)2.0 시대에 파급력과 정보 전파력이 막강한 해외 UCC(이용자제작콘텐츠)인 유튜브닷컴(www.youtube.com)를 대상으로 동해와 국가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 표기 영문 세계지도, 국제수로기구 회원국들에게 보내는 운동인 '을지문덕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동해로 표기된 세계 지도를 자신의 주변 외국인들에게 전달하는 기획행사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잘못 표기돼 있는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IHO의 결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동해 표기 캠페인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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