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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아이칸 이사회 진출 막아달라"…모토로라


주주들에게 위임장 제출 요구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애드 젠더 모토로라 대표이사의 해임을 요구한 가운데 모토로라 이사진이 칼 아이칸의 진입을 막기 위해 주주들의 위임장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모토로라 이사진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주주들을 대상으로 칼 아이칸의 이사회 진출을 막고 현 이사진을 재선출하기 위해 위임장 제출을 요구했다.

모토로라의 이사진은 편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칼 아이칸이 자신이 소유한 '칼 아이칸 헤지펀드'의 직원인 키스 마이스터를 이사로 임명하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는 모토로라 주주들의 이익에 관심이 없고 사적인 이익을 취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키스 마이스터가 이사진에 편입되기에는 경력이 부족하고 아이칸과의 관계로 인해 주주들을 대표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이칸은 현재 모토로라의 지분 2.9%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사회 참석을 요구한 아이칸은 최근 모토로라의 적자전환의 주 요인으로 애드 젠더 모토로라 대표이사를 지목하며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키스 마이스터의 이사 선출 여부는 오는 7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호영기자 bomna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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