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장·차관 우리나라에 모인다

정통부, 19일 IT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 2007 개최


전 세계 18개국 IT 장·차관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디지털 포럼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컨버전스: 도전과 기회'란 주제로 18개 국가 정보통신 장·차관이 참석하는 'IT 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Ministerial Conference) 2007'가 개최된다고 18일 발표했다.

'IT 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는 전세계 정보통신 장관들이 모여 IT 분야의 세계적인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통부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올해엔 시대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TV(IPTV) 등 디지털 컨버전스를 집중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유럽, 중동·아프리카 및 국제기구가 참석해 명실상부한 IT 관련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자리를 잡았으며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아 온 한국이 IT 정책형성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특히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지난 17번의 IT 장·차관 회담을 통해 정보통신 선도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IT 정책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18개국 IT 장·차관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각국의 디지털 융합현황과 추진방향 ▲각국의 디지털 융합을 위한 법, 규제, 관련 서비스 현황 등 당면과제 ▲디지털 융합 시대에 있어서의 정부의 역할 ▲디지털 융합의 기술발전과 사회적 영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IT 미니스터리얼 컨퍼런스 2007'를 국내 IT산업의 해외진출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의 전자정부 모델 확산을, 말레이시아에는 정보보호 협력 사업 추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2010년 월드컵 개최시 우리나라의 IT 지원 등을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우리 IT 기업들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참가국 장·차관과 기업인들이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사업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SI 기업, 보안기업, 장비기업와 통신서비스 기업 등 IT 기업 방문을 실시한다.

또, 회의 주제인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WiBro)' 버스에 탑승하는 이벤트가 준비됐으며 입국부터 참가국 장·차관이 탑승하는 차량에 네비게이션 기능과 위성·지상파 DMB 수신 기능이 통합된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 1층에 마련된 U-드림관에서 유비쿼터스 생활환경을 체험하는 행사도 갖는다.

한편, 정통부는 내년 6월 총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를 개최해 또 한번 한국 IT의 글로벌 리더십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OECD 정보통신 장관회의는 1998년 캐나다 개최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인터넷의 미래'란 주제로 인터넷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IT 정책의 밑그림을 제시하게 된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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