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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절연체' ETRI 김현탁 박사, '세종대왕상' 수상


 

지난해 모트 금속 절연체 전이(MIT)이론의 매커니즘을 실험으로 성공시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제품을 개발해 물리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 김현탁 박사팀이 특허청 주관의 올해 4분기 특허기술상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21일 수상했다.

김현탁 박사팀이 수상한 특허명은 금속-절연체 전이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 및 응용 특허로 'MIT 반도체 물질 이용한 2단자 반도체 소자 및 제조방법'이란 제목이다.

김현탁 박사팀이 수상한 최고기술상인 '세종대왕상'은 김현탁 박사가 지난 2005년 9월 개발에 성공한 '홀 드리븐 MIT이론'을 기반으로 MIT 트랜지스터(3단자), MIT 2단자 소자를 응용한 제조방법이다.

종래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소자의 근본 원리는 반도체 현상에 기반을 두지만, 본 발명의 기술은 MIT 원리에 기반을 둔다는 게 ETRI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ETRI 김현탁 박사팀은 올 9월, MIT원리를 적용한 임계온도 스위치 개발을 성공한 바 있다. 따라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배터리의 부풀림 및 폭발을 방지하는데 중요기술로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관련기술의 이전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ETRI는 현재 김박사팀에서 출원한 국제특허가 30개, 그 중 7개가 등록됐으며 관련 논문이 외국 유수의 저널 등의 출판절차만 남겨놨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자의 사기와 발명의욕을 고취시켜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독창성이 뛰어나고 향후 응용가능성이 큰 특허를 심사, 특허기술상을 시상해 왔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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