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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를 사고 판다...'소셜 마켓플레이스' 유서비스


 

나만의 '노하우'를 사고파는 시장이 만들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고 다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능력을 살 수도 있다.

유디넷(대표 권영일)에서 선 보인 유서비스(www.uservice.co.kr)는 개인의 지식, 경험, 재능 등을 서비스화 해 온라인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소셜 마켓플레이스(Social Marketplace)'를 지향한다.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옥션과 같은 개념이지만 유서비스에서는 물건이 아닌 네티즌의 '노하우'가 거래된다.

'소셜 마켓플레이스'라는 낯선 개념을 들고 나온 권영일 사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과 재능 등을 다른 사람들이 가치있게 이용하도록 제공한다면 그 자체가 서비스"라며 "옥션의 중고물품 거래 시장처럼 온라인을 통해 개인의 독특한 능력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회사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사장시켜야만 하는 퇴직 직장인 ▲가정 생활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주부 등도 유서비스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의 경쟁력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두고 '유연하고 사회 참여적인 서비스 시장'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개된 서비스 경쟁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며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아니라 개인 모두가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이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서비스는 서비스 창출을 위한 인프라이자 사회 협업 시스템이라는 것이 권 사장의 강조점이다. 그런 면에서 유서비스가 지향하는 '소셜 마켓플레이스'는 수 천년 동안 존재해 온 서비스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하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유서비스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과 재능 등을 프로필로 생성한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상호 협상과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프로세스로 구성돼 있다.

필요한 서비스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게시된 프로필 조회 뿐만 아니라 요청 서비스라는 필요 서비스 내역을 통해 맞춤서비스 제공자를 찾을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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