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영상검색 시범 서비스 개시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인 '동영상 검색' 시범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다음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공중파, 케이블 TV 등이 제공하는 TV 뉴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콘텐츠(UCC) 기반의 전문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 제휴 업체는 ▲ 멀티미디어 포털 사이트 '판도라TV' ▲ 네티즌 제작 동영상을 제공하는 '엠군' ▲ 오픈 커뮤니티 '노리터' ▲ 인터넷 커뮤니티 '다모임' 등 모두 4곳이다.

이 기간동안 TV 동영상은 미디어다음과 제휴 중인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정식 서비스는 제휴 방송사를 넓혀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동영상 DB는 약 30만 건, 정식 서비스에서는 약 70만 ~80만 건을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DB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다음영화' 및 멀티미디어센터인 '다음큐브'에서 제공하고 있는 뮤직비디오, 스포츠 영상, 영화 등의 유료 동영상도 최대 3분 분량을 검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오픈한다.

이번 동영상검색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또 어린이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해 ▲ 성인 동영상물에 대한 전용 '신고 시스템' ▲ 전용 '모니터링센터' ▲ 성인 동영상 게재 회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김남진 검색포털본부장은 "동영상 검색의 풍부한 DB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와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정식 서비스 때는 블로그, 미디어다음 등과 연계한 UCC 기반 검색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달 600만 카페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카페검색'을 오픈하고 이달 중순부터 공중파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검색 마케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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