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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성분 미상 가루 발견…신경작용제 검사 '음성'


인천공항사 분석에는 '양성'…소방·군 최신 장비로는 '음성' 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승객의 가방으로부터 신경작용제 의심 가루가 발견되면서 수사 당국이 출동해 정밀 분석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소방대, 군 EO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성분 미상의 흑색 가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소방대, 군 EO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성분 미상의 흑색 가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여성 승객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자신의 가방 안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경남 김해에서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방 안을 살피던 중 이상한 비닐봉지를 발견한 뒤, 이를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공항사의 분석 결과, 해당 가루의 질량은 약 65g이며 신경작용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소방당국과 육군 17사단 화생방대응팀이 최신 장비를 성분을 재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으로 나왔다.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소방대, 군 EO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성분 미상의 흑색 가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소방대, 군 EO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성분 미상의 흑색 가루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합동조사팀에서는 위해성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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