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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하늘길 만들었더니, 관광객 늘고 매출 껑충


박강수 마포구청장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 발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합정 하늘길 상권에 웃음꽃이 피었다.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중 하늘길 상권이 2023년 4분기 매출액 42억원으로 3분기 37억원과 비교했을 때 10% 넘게 증가했다. 로컬브랜드 상권 중 매출증가액 1위를 달성했다.

마포구는 지난해 9월부터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마포새빛문화숲까지 이어지는 일대를 하늘색 도로가 눈에 띄는 ‘하늘길’로 조성했다.

하늘길은 독립서점과 특색있는 카페, 맛집 등 190여 개의 상점과 마포새빛문화숲, 양화나루, 절두산 성지,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기존의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지역경제를 증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이 하늘색으로 칠해진 합정 하늘길 도로를 걷고 있다. [사진=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이 하늘색으로 칠해진 합정 하늘길 도로를 걷고 있다. [사진=마포구]

이를 놓치지 않고 마포구는 합정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고 상권과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홍대 레드로드’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인 ‘하늘길’을 만들어냈다.

야간에도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를 은하수 전구로 꾸미고, ‘소원’이라는 하늘길 주제에 맞춰 합정역 7번 출구 앞 쉼터를 소원트리가 배치된 ‘소원광장’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마포구는 인근 상점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원볼 이벤트와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상권 매출을 견인하고 하늘길만의 가치를 널리 전파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는 지역 특색을 지닌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며 “마포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마포만의 자원을 지속해 발굴하고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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