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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역대 최대 1분기…매출 2.5조·영업익 4393억원(상보)


매출 10.8%, 영업익 32.9% 증가…"주요 사업 부문 고른 성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2024년 1분기 매출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2.9% 증가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네이버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매출 2조4955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사진=네이버]
네이버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사진=네이버]

1분기 매출은 서치플랫폼(검색·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4% 감소한 2조5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4393억원을 기록, 전 분기(16%) 대비 높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콘텐츠 부문의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의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한 581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과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 크림(KREAM)의 성장, 소다(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7034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전 분기 대비 0.6% 감소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2.2% 늘어난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3%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클라우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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