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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화의 소녀상에 스시∙일본 맥주 올리며 조롱한 30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30대 남성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등 조롱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한 30대 남성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등 조롱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눈에 빗물이 맺혀 있는 가운데 도로변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 30대 남성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등 조롱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눈에 빗물이 맺혀 있는 가운데 도로변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께 30대 남성 A씨가 동구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스시 도시락을 올려놓고, 소녀상의 머리 등에는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

소녀상 옆의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며,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제작됐다. 당시 A씨는 이 의자에 앉아 도시락과 맥주를 마시다가 갑작스럽게 이러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은 A씨의 행동을 발견한 뒤 제지했다.

A씨는 지난 6일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행동에 대해 처벌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한 30대 남성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등 조롱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눈에 빗물이 맺혀 있다. [사진=뉴시스]
한 30대 남성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산 맥주와 스시를 올려놓는 등 조롱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눈에 빗물이 맺혀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A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이 집회는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3일에는 10여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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