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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지'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 공격…최소 18명 부상


군인 14명, 민간인 4명
테러단체 하마스와 동맹…가자지구 전쟁 개입 중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무인기로 공격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격 이후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 지역에 공습한 상태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무인기로 공격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격 이후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 지역에 공습한 상태다. 위 사진은 지난달 12일 레바논 동부 헤즈볼라 거점 도시 사프리에 있는 창고 한 채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파괴된 모습. [사진=뉴시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무인기로 공격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격 이후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 지역에 공습한 상태다. 위 사진은 지난달 12일 레바논 동부 헤즈볼라 거점 도시 사프리에 있는 창고 한 채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파괴된 모습. [사진=뉴시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7일(현지 시간) 헤즈볼라가 아랍인이 다수 거주 중인 이스라엘 북부 지역인 아랍 알아람셰를 무인기 드론과 유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건물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이스라엘군을 공격한 이유는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조직원 3명이 숨진 데 대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4명은 군인이며, 나머지 4명은 민간인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 군인이 무장병력수송장갑차(APC)에 국기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 군인이 무장병력수송장갑차(APC)에 국기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스라엘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피격 이후 전투기 등을 동원해 밤새 레바논 남부에 있는 여러 헤즈볼라 군용 건물 등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83년 레바논 민병대로 처음 시작된 헤즈볼라는 시아파 이슬람주의 정당이다. 이후 정치권에도 진출해 2005년 최초로 연정 내각에 참여한 뒤 계속해서 집권당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의 테러단체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지속해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며 전쟁에 개입해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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