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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 프로축구연맹, 2024년도 통합축구단 발대식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모두 함께해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축구연맹)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과 함께 '2024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이종권 프로축구연맹 본부장, 최선자 복지관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과 통합축구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 △후원금 전달 △선수단 기념 촬영 △통합축구 경기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24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 행사를 지난 26일 보라매공원에서 열었다. 행사를 마친 뒤 통합축구단 선수들과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24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 행사를 지난 26일 보라매공원에서 열었다. 행사를 마친 뒤 통합축구단 선수들과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이다. 프로축구연맹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평등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함께 통합축구 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4월에는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통합 축구팀도 창단했다.

이를 통해 매월 2회씩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통합축구 클리닉, 9월 SOK 국제 통합 스포츠 대회, 10월 유나파이드컵 등에 나서며 유대감을 쌓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6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24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6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024년도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과 복지관은 지난해 성공적인 '프로축구연맹 통합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매월 정기 훈련을 기반으로 각종 행사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은 또한 축구용품 지원과 운영 전반을 도맡아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재원은 프로추구연맹 임직원들과 K리그 심판, 경기위원, 심판위원 등 전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통합축구단 발대식에 참석한 스페셜 선수단 임형래 주장은 "축구를 시작하고 처음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 팀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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