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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하겠다"


"잠깐의 실수로 어렵게 쌓은 신뢰 무너져"
주당 2100원 의결, 총주주환원율 36%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일류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객 신뢰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26일 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면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진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부통제 △고객 중심 △주주가치 제고라는 세 가지 경영 아젠다를 제시했다.

진 회장은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진다"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전 그룹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비자관점에서 업을 바라보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면서 "회사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편안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회장은 주주환원율도 최대 4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여가며 주주들에 보람과 자부심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2100원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9%(35원) 증가한 수준이다. 총주주환원율은 36%를 나타냈했다.

주주들도 진 회장에 화답했다. 한 주주는 "상생과 따듯한 금융의 가치를 지키는 과정은 주주들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할 수 있지만 진 회장과 임원들의 결정을 주주들도 믿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진현덕·최재붕·송성주·최영권 등 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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