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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앞둔 日축구 '빨간불'…성범죄 고소당한 공격수 '소집 해제'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소속)를 소집 해제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소속)를 소집 해제했다. 사진은 이토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소속)를 소집 해제했다. 사진은 이토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대표팀에서 이토가 떠나게 됐음을 알린다. 이토를 대신할 선수의 소집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뒤이어 협회는 "JFA는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보도된 사실관계의 내용에 대해 당사자의 주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이해한다.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대표팀과 이토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3일 이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는 악재다. 이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D조의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소속)를 소집 해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일본 이토가 옐로카드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소속)를 소집 해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일본 이토가 옐로카드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신조에 따르면 이토는 고소인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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