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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한밤 음주 단속에 도주극 벌인 20대…역주행에 순찰차 들이받기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리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하는 등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리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하는 등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리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하는 등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고급 국산 차량 제네시스 G80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피하려다가 옆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계양구 용종동까지 7㎞ 가량을 달아났다.

A씨의 도주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지하차도를 역주행하다 그의 차량 옆을 들이받아 세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30대 경찰관과 20대 배달원 등 2명이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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