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코치 아카데미 개강 3주간 총 90시간 교육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KBO 코치 아카데미'가 막을 올린다. 올해 코치 아카데미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YBM 연수원에서 개강한다.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시작됐고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KBO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운영 능력, 인성과 자질 함양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코치로서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주 5일(1일 6시간)씩 총 3주에 걸쳐 실시된다. 기본 소양교육 30시간과 코칭능력 향상교육 60시간 등 총 90시간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종료 후 선수 은퇴한 박준태(키움 히어로즈)는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2023 KBO 코치 아키데미에도 참여한다. [사진=뉴시스]

현역 코치, 교수, KBO 재능기부위원, 구단 관계자, 해설위원 등 총 24명이 강사로 참여해 분야별로 강의도 진행한다.

타격, 수비, 주루, 투구, 송구 등 야구 기술 관련 강의에 더해 현대 야구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바이오메카닉스, 데이터 활용과 같은 과학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코치 역할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실무 등 지도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총망라한 과목들이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내년(2024년)도 KBO리그 신임 코치 예정자, KBO 코치 아카데미를 미수료한 2~3년차 코치, 아마추어 지도자 등 총 13명(프로 11명, 아마 2명)이 수강한다.

2023 KBO 코치 아카데미 공식 엠블럼.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교육 시간의 86.7％(78시간) 이상 출석과 함께 필기시험과 과제물 등 평가를 통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수료할 수 있다.

◇2023 KBO 코치아카데미 수강 명단

△LG 트윈스 : 양원혁 △롯데 자이언츠 : 조세범, 조무근, 김주찬 △SSG 랜더스 : 오준혁 △삼성 라이온즈 : 정대현 △키움 히어로즈 : 박준태 △두산 베어스 : 김지용 △NC 다이노스 : 손정욱, 윤수강, 지석훈 △연세대학교 : 김승준 △광주 동성고등학교 : 김재덕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