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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보러 갔다 실종된 잠수정, 폭발로 탑승자 전원 사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타이타닉을 보러 갔다 실종된 잠수함에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러 떠났다가 실종됐던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 [사진=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지난 18일(현지시간)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러 떠났다가 실종됐던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 [사진=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NN과 월스트리스저널(WSJ)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해안경비대의 말을 빌려 "수색대원들은 이날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1천600피트 (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이날 타이탄 잔해 발견과 관련한 브리핑 당시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밝혀 폭발 사고에 무게를 실었다.

CNN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CNN]
CNN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CNN]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탄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는 '잠수함 탑승 인원 전원 사망' 성명문을 통해 탑승자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실종된 타이탄에 탑승했다가 비극을 겪은 승객은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르굴레,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61) 등 총 5명으로 확인됐다.

CNN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CNN]
CNN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CNN]

오션게이트는 "탑승자들은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순간 이 다섯 명의 영혼 및 유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앞서 타이탄은 지난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인 타이타닉호를 탐사하러 나섰다가 18일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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