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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파월 매파 발언에 약세…코스닥도 ↓ (상보)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7포인트(0.68%) 하락한 2382.98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가 15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15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 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가 1% 이상,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가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은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29포인트(0.42%) 하락한 3만3966.3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33포인트(0.61%) 하락한 3995.3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5.92포인트(0.76%) 하락한 1만1170.89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았던 레벨의 점도표 상향, 내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장중 1%가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회복한 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결과를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며 "미국 증시 반응과 유사하게 장중 낙폭을 되돌리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53%) 하락한 725.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이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이 2% 이상,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이 1%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천298.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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