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코스닥, 쌍끌이 매수에 700선 회복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3% 이상 오르며 7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4포인트(1.02%) 상승한 2237.86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지수는 0.69%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5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56억원, 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도 이날 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이 4% 이상, 삼성SDI가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가 1%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5% 이상, 종이목재가 4% 이상 올랐다. 기계가 2% 이상, 화학, 의료정밀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베트남개발1, 다이나믹디자인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3.02%) 상승한 706.01에 문을 닫았다. 이날 지수는 0.75% 상승한 690.48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58억원, 1천1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천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보함 마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 마감했다. 엘앤에프가 8% 이상, 에코프로, 리노공업이 7% 이상 강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이 5% 이상, HLB,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이 2%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IT부품이 5% 이상,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반도체, 비금속이 4% 이상 올랐다. 출판매체복제, 금융, 섬유의복, 건설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앙디앤엠, 스킨앤스킨, 코디엠, EDGC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천402.4원에 마감됐다.

외국인 2517억원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