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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에도…전국 기름값 '고공행진'


휘발유·경우 3주 연속 올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류세 인하에도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유가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2원 오른 리터(L)당 1천993.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2.40원 오른 2천.3원으로 집계됐다.

5월 넷째주 제품별 판매 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5월 넷째주 제품별 판매 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하락해 1천940.7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1천971.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2천2.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천982.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2천11.3원을 나타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6원 상승한 2천64.0원,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4원 상승한 1천966.4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 국제 휘발유가격은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와 헝가리의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 반대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8.9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1달러 하락한 배럴당 140.3달러를 나타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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