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류세 30% 인하…휘발유, 리터당 83원↓


기존 20%→30%로 확대…실제 소비자 판매가격은 1~2주 뒤 반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리터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다. 이에 따라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573원, 경유는 407원, LPG 부탄은 142원으로 내려간다.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연비가 리터당 10km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km씩 매일 이용할 경우 한 달에 약 1만원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 820원, 경유 581원, LPG 부탄 203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한시적으로 20% 인하된 유류세가 적용됐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웃돌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31일까지로 3개월 연장했다. 아울러 5월부터는 인하 폭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인하 폭이기도 하다.

실제 소비자 판매가격이 내려가는 데는 1~2주가량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주유소 재고 물량이 소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따라 유류세 인하분이 100%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류세 30% 인하…휘발유, 리터당 83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