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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천240원돌파…하루 새 10.3원 급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1년 10개월 만에 고가 경신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 10원이 넘게 급등하며 1년 10개월 만에 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천237.0원에 개장해 전 거래일 대비 10.3원 오른 1천242.3원에 마감했다.

달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달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8일 1천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운 셈으로 원달러 환율이 1천240원대로 마감한 건 2020년 5월 25일 1천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9.18선으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환율 상승에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근처까지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기감기 고조됐고 안전저산 선호심리로 이어진 것이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방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지난 주말 있었던 일들이 장 개시 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현재 환율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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