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삼일 연속 1천200원을 돌파하며 3일 연속 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오른 1천204.0원에 개장해 2.00원(0.17%) 오른 1천2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장중 고점 기준으로 2020년 6월 25일 기록했던 1208.8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208.5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한때 연고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우크라이나 사테로 전날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가 러시아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하기로 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위프트 배제는 '금융 핵옵션'이라고 표현될 만큼 가장 강력한 제재로 꼽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대형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내려져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급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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