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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JDI 등의 42개 中기업에 투자금지 조치


인권침해·군수무기 개발문제로 제재…中시진핑정권 압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정부가 중국의 인권탄압과 군사도발을 이유로 세계적인 드론 제조업체 JDI 등의 42개사와 단체를 투자금지 대상으로 지정했다.

액시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6일 중국 JDI와 슈퍼컴 제조사 도닝인포메이션 인더스트리, 인공지능(AI) 기술업체 메그비 등의 8개사를 추가로 투자금지 기업에 포함시켰다.

미국정부는 안면인식 기술 등의 감시 기술을 사용하여 중국정부가 신강 위그루 자치구의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된 것을 문제시해 해당 기업을 투자금지 지정 업체에 추가했다.

미국정부가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JDI를 비롯한 42개 중국기업과 단체를 투자금지 대상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백악관]
미국정부가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JDI를 비롯한 42개 중국기업과 단체를 투자금지 대상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백악관]

이들 업체와 단체는 미국의 IT 제품을 수출입하려면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신청하더라도 원칙상 승인이 나지 않는다. 미국 상무부도 국가안보상 문제가 있는 업체를 지정한 블랙리스트에 34개 단체를 추가했다.

이 단체는 중국 연구소인 군사의료과학 아카데미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두뇌를 제어하는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군사 무기 개발이나 이란과 불법거래된 전자 기기의 제조사 등도 수출금지 대상이 됐다.

바이든 정부는 인권탄압과 군사무기 개발을 이유로 중국의 IT 기업 제재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달 10일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 업체 센스타임을 미국 투자 금지 업체로 지정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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