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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결승골' 대전, 강원에 1-0 승…승격 가능성↑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대전은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1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이현식이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의 이현식이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이날 승리로 6년 만에 승격 기회를 잡았다.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2022시즌을 K리그1에서 치른다.

100% 확률도 잡은 대전이다. 역대 7차례의 승강 PO에서 1차전에서 승부가 갈린 것은 5차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K리그1에서 시즌을 보냈다.

강원은 1차전을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꾀하지 못한다면 2016년 승격 이후 5년 만에 강등하게 된다.

전반전은 홈팀 대전이 주도하며 풀어갔다. 승격 의지를 불태운 마사는 전반 24분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에는 이종형의 크로스를 공민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공민현이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의 공민현이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전과 강원.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대전 이현식의 발끝이다.

후반 5분 마사가 강원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을 공략했다. 그리고 문전으로 패스했고 이현식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임채민이 무릎에 맞췄다. 하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득점이 절실한 강원은 츠베타노프와 마티야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기대한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대전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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