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소휘·모마 37점 합작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꺾고 4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연승을 4경기째로 늘렸다. GS칼텍스는 8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0)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0승 4패(승점31)가 됐다. 2위를 지키며 1위 현대건설(12승 1패, 승점36)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에 빠졌고 1승 13패(승점5)가 되면서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지난 11월 7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 강소휘가 지난 11월 7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는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강소휘가 15점, 모마(카메룬)가 22점을 각각 올리며 화력 대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앞섰다. 한수지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 권민지와 유서연도 13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엘리자벳(헝가리)이 17점, 박경현이 11점을 각각 올렸으나 GS칼텍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출발은 좋았다. 엘리자벳과 이한비를 앞세워 GS칼텍스와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 이한비의 공격으로 13-1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모마가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15-13으로 역전했고 권민지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연속 득점해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후반 추격에 힘을 냈다. GS칼텍스는 23-17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 획득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을 앞세워 연속 득점해 21-24까지 따라붙었다.

GS칼텍스 한수지(왼쪽부터) 안혜진, 모마, 유서연이 지난 11월 7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 한수지(왼쪽부터) 안혜진, 모마, 유서연이 지난 11월 7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하지만 GS칼텍스는 모마가 후위 공격에 성공해 세트 승부를 끝냈다. GS칼텍스는 3세트들어 중반 이후 연속 득점하며 18-10까지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3세트 후반 다시 힘을 냈다. 엘리자벳의 공격이 다시 통하기 시작했고 하혜진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20-24까지 좁혔다. 그러나 이번에도 세트 마지막 득점은 GS칼텍스 몫이 됐다.

유서연이 퀵오픈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오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왼쪽)과 하혜진이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왼쪽)과 하혜진이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소휘·모마 37점 합작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꺾고 4연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