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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7점 펄펄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 신바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손해보험이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을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남자부에서 처음으로 4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7승 6패(승점22)가 되면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현대캐피탈은 6승 7패(승점19)가 됐고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승률 5할이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말리)가 두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했다. 그는 후위 공격 10점,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5개로 트리플 크라운(시즌 215호째, 시즌 10호, 개인 5호)도 달성해 팀 연승을 자축했다. 김정호는 13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지난 3일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지난 3일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스(콜롬비아)가 16점, 허수봉이 9점을 각각 올렸으나 KB손해보험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1세트 출발은 현대캐피탈이 좋았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초반부터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김홍정이 시도한 속공이 통하며 12-12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케이타의 연속 공격으로 14-13으로 역전한 뒤 흐름을 가져왔다.

케이타가 서브 득점으로 힘을 냈고 점수 차를 벌렸다. 세터 황택의도 서브 득점을 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선제압한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리드를 지켰다.

황택의는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세트 후반 도망가는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이 히메네스를 앞세워 쫒아왔지만 KB손해보험은 추격을 잘 뿌리치며 2세트로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 김정호의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7-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B손해보험 정동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소속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정동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소속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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