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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TV로 자리매김한 삼성 '더 프레임'…전년比 판매량 4배 급증


신혼부부 중심으로 인기…혼수클럽 가입 TV 구매 고객 중 45%가 '더 프레임' 선택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레임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7월 누계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약 1천500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삼성전자 판매 직원이 혼수가전을 마련하려는 고객에게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삼성전자 판매 직원이 혼수가전을 마련하려는 고객에게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의 인기가 '집콕' 트렌드 장기화로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실제 삼성전자 혼수클럽에 가입해 TV를 구매한 고객의 45%가 더 프레임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은 TV를 보지 않을 때 명작을 담은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맞춤형 베젤로 취향에 맞는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신혼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더 프레임은 집의 구조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벽걸이 형태로 갤러리처럼 연출하거나 기본 스탠드 형태로 거실장 위에 놓아도 되고, 스튜디오 스탠드를 구매해 개성 있게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베젤이 자석 탈부착 방식이라 원하는 베젤을 선택해 교체할 수 있다.

우수한 화질은 물론 32형에서 8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인기 요인이다. 더 프레임은 2020년부터 QLED 기술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를 기반으로 지난달 85형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실제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더 프레임의 60%는 75형 이상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 증가한 수치로,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에서도 초대형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더 프레임의 판매 성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특히 자기만의 스타일이 명확한 MZ세대 신혼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새로운 TV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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