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2조…전년비 40% 증가


실적발표와 하반기 전략회의 동시 개최…"새로운 10년 준비"

22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22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상반기에도 양호한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을 구축했다.

23일 농협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1조2천8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8%(3천71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그룹의 핵심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2,천451억원) 증가한 4조1천652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1천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천83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해 8천981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천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7.8%(1천295억원) 증가했고,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천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또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증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날 실적발표와 더불어 새로운 10년을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과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사업 경쟁력 강화·경영기반 내실화'의 3대 부문과 ▲고객체감 전체-디지털(All-Digital) 구현 ▲신뢰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손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2조…전년비 40% 증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