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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 필요하다…미래차·디지털 전환·헬스케어 등으로


최근 중견기업 중심으로 신사업 전환 이뤄지고 있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30년대에 내연기관차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인력 시장에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칫 뒤처지다가는 일자리를 잃고 사업도 접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자동차 고무씰과 범퍼를 제작하던 아이아는 최근 자율차 웨더스트립 안전시스템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자동차부품과 공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프론텍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단조설비 통합관리에 나섰다.

척추 온열기기를 만들던 세라젬은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분야를 신사업으로 삼았다.

산업 분야가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미래차와 디지털 전환, 스마트 헬스케어로 바뀌고 있다. 업체들도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정상적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방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미래차 진출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분야의 총 1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올해까지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51개사로(누적 217개사), 올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목표 수인 100개사의 51%를 달성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등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15개사는 미래차,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분야의 신산업에 진출하면서 총 1천269억원을 투자하고 40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종 사업재편이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업종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 중심으로 사업재편이 진행 중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자동차·철강·조선 등 업종별로 사업재편 추진여건과 미래 대응 방향이 크게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재편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세분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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