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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상반기 거래대금 역대 최대…아리바이오·비보존 매매 활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 K-OTC의 일 평균 거래대금이 64억7천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K-OTC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금투협이 7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K-OTC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일 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43억1천만원) 대비 5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거래대금은 4조6천억원이다. 이는 작년 6월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 K-OTC의 상반기 일 평균 거래대금이 64억7천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종목.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 K-OTC의 상반기 일 평균 거래대금이 64억7천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종목. [사진=금융투자협회]

아리바이오의 거래대금이 2천4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비보존, SK에코플랜트, 오상헬스케어, 안동첨단소재, 넷마블네오 등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동기(79만4천454주) 대비 18% 증가한 93만9천72주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5조493억원 증가한 22조931억원이다. 개별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기업(SK에코플랜트·넷마블네오·세메스·포스코건설·LS전선)이 지난해 3개사에서 5개사로 증가했다.

K-OTC시장 거래 기업수는 총 139사다. 상반기에 총 10개사가 신규 진입했으며, 그 중 6개사가 지정동의서 제출(동의지정기업) 또는 등록신청(등록기업)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며 자발적 시장 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K-OTC기업은 상반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2천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투협 측은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 동학개미운동과 기업공개(IPO) 전 비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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