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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 "EU의 新규제법, 앱스토어 보안 위협"


앱생태계 취약점 노출…"사용자에게 최상의 이익과는 거리있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최근 유럽연합(EU)이 만든 미국 IT 기업을 겨냥한 새규제법안이 애플의 앱생태계에 위협 요인이 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거대 IT 기업의 영향력을 견제할 목적으로 EU가 만든 새규제안이 아이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팀 쿡 CEO가 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의 디지털시장법은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거대 IT 기업이 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법이다.

애플 팀쿡 CEO는 EU의 디지털시장법이 애플 앱생태계를 파괴한다고 경고했다 [사진=애플]
애플 팀쿡 CEO는 EU의 디지털시장법이 애플 앱생태계를 파괴한다고 경고했다 [사진=애플]

오는 2023년에 시행되는 이 법안을 위반시 해당 기업은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그는 디지털시장법이 아이폰 사용자에게 최상의 이익을 주지못한다고 지적하며 이 법이 오히려 아이폰 사용자에게 편법적인 앱의 설치 방법을 강요하고 지적했다.

편법적인 앱의 우회 설치 방법은 애플 앱스토어의 관리 지침을 무시하고 있어 그동안 애플이 공을 들여온 사용자의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등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팀 쿡 CEO는 이처럼 EU의 디지털시장법이 앱생태계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ㅣ=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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