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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5천만원대 전기차 '더 뉴 EQA' 공개…주행거리 426km


7월 국내 출시 예정…'MBUX 하이퍼스크린' 실물도 공개

더 뉴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5천만원대 순수 전기차를 7월 국내에 출시한다.

벤츠 코리아는 10일 개막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컴팩트 SUV '더 뉴 EQA'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더 뉴 EQA는 지난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국내에는 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다.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 시 유럽(WLTP) 기준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앞 차축에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차량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춰준다.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더 뉴 EQA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를 상징하며,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특히 전면부의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다.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사장이 '더 뉴 EQ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사장이 '더 뉴 EQ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천990만원이다.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100% 기준(6천만원)을 충족해 구매자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4천만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벤츠는 더 뉴 EQA에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더 뉴 EQA의 AMG 패키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 원, 800만 원이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인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지능형 차량으로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뉴 EQA와 함께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이다. 국내에는 오는 연말 공식 출시될 '더 뉴 EQS'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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