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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벤츠 EQA 공개에 'G80 전동화모델'로 맞불


벤츠, EQA 국내 최초 공개…제네시스, 첫 전기차 하반기 출시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사진=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사진=사진=제네시스]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모델'로 맞불을 놓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10일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더 뉴 EQ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더 뉴 EQA는 지난 2019년 10월 선보인 EQC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EQ 모델이다.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전기차 고유의 개성 있는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공기 청정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는 등 다양한 첨단·편의사양을 겸비한 프리미엄 전기차다.

벤츠는 EQA에 이어 플래그십 모델이 EQS도 연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첫 공개된 더 뉴 EQS는 107.8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7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급별 순수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며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가 전기차에는 보조금 혜택이 크지 않은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6천만원 미만은 전액을 지원하지만 6천만원 이상 9천만원 미만은 50%만 지원하고, 9천만원 이상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출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제네시스도 전기차 출시를 본격화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벤츠가 EQA를 국내에 공개하는 날 같은 장소에서 'G80 전동화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라 주목을 받는다.

더 뉴 EQS [사진=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사진=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4월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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