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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軍성범죄 진상규명·재발방지 특위 구성


위원장 정진석… 국방·법사·여가위 주축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현실에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 고(故) 이모 중사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현실에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 고(故) 이모 중사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7일 공군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해당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하고 관련 특위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 대행은 해당 부사관 유족과 면담을 가진 직후 "국민의힘이 국회 차원에서 제안한 국정조사와 합동청문회와는 별도로 당 차원의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위'를 바로 구성해 즉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은 5선 정진석이 맡고, 위원은 국방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를 주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 마련 ▲법·제도 정비 및 개선 ▲유사 피해사례 수집 등이다.

이날 부사관 유족들은 김 대표 대행과의 면담에서 피해자 국선변호인의 무성의, 피해자 인적사항 노출 문제, 제도 문제 등을 지적했고 공군법무관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유족들의 의견을 향후 특위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군 성폭력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꼼꼼하게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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