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신 접종 후 숨진 경찰관 순직 인정 절차 추진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경찰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숨진 경찰관에 대해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장흥경찰서 장평파출소 유치치안센터장 A씨는 AZ 백신 접종 후 발열과 두통, 오한 등 이상반응을 보이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다. 순직이 인정되면 백신접종 후 숨진 공무원에 대한 공무상 사망 첫 인정 사례가 된다.

경찰관들이 AZ 접종 이후 뇌출혈, 반신마비 등의 증세를 보여 백신 부작용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김창룡 경찰청장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난 경찰관에 대해 국가 보상·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하고 위로금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자와 가족의 안정·회복을 돕기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전담 케어 요원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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