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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수술…뇌 일부 망가져" AZ 접종 뇌출혈 여경 자녀 국민청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조성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AZ 백신을 접종한 뒤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50대 경찰관의 자녀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A씨의 자녀라고 밝힌 청원인은 3일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 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으로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시고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증상이 심해진 지난 2일 새벽 1시경부터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하셨고 119로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며 “병원에서는 이미 심각한 혼수상태 수준이라고 하였고 뇌에 혈관은 터져 뇌간이 부어 올라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6시간의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지셨지만 뇌는 이미 일부가 망가져 돌아오기 어렵고 언제 깨어나실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심각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백신을 맞은 뒤 두통이 왔고 지금 같은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니 병원에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했다"며 "그러나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갖지 않으셨고 기저질환 없는 정말 건강하신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백신 맞기 전 부작용에 관한 기사를 접하며 가족들의 걱정이 심했다”며 “엄마께 백신을 맞지 않으면 어떠냐고 말씀도 드렸지만, 경찰관 예약 순서가 있다고 지켜야 한다고 나가셨던 모습이 선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Z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으로 경찰로서 책임을 다한 어머니의 명예에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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