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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망 의대생' 친구 경찰 조사…10m 근접 목격자 진술도 확보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22)씨 사건과 관련된 친구와 친구 아버지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손정민씨 부친 블로그]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22)씨 사건과 관련된 친구와 친구 아버지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손정민씨 부친 블로그]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친구 A씨와 친구의 부친인 B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0시간의 조사를 마쳤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포렌식도 완료했다.

A씨가 손씨의 사망 후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손씨의 사망 당시의 동선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다른 의혹 제기가 일어나는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찰은 손씨의 실종 당일에 대한 추가적인 제보를 받아 정밀 분석에 있다고 밝혔다. 손씨와 친구가 함께 있던 장소에서 10m가량 떨어진 곳에 머물던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목격자 7명인 5개 그룹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손씨가 실종된 인근의 폐쇄회로(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의 한 사립대 의대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친구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닷새 만에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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