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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따상' 가나…상장시 유통 물량 15%가 전부


상장 직후 유통 주식수 약 1천72만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5%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SKIET가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없는 주식 수는 기관투자자 배정 미확약 주식 430만주, 일반투자자 배정 642만주 등 총 1천72만주다. 이는 SKIET의 전체 발행 주식 수(7130만주)의 15% 가량이다.

낮은 수급 비율에 상장 당일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시장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 한정된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SKIET는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SKIET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노재석 대표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SKIET]
SKIET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노재석 대표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SKIET]

상장 직후 유통이 제한되는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1천215만주다.

의무 보유 확약 기간별 현황을 살펴보면 △6개월 303만주 △3개월 209만주 △1개월 270만주 △15일 4만주 등이다.

SKIET의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지분율 61.2%, 4천363만주)과 프리미어파트너스(지분율 8.8%, 627만주)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은 6개월이다.

SKIET 우리사주조합에 최종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 수의 13.2%인 282만주다.

당초 전체의 20%인 428만주가 배정됐지만 145만주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우리사주 실권 물량 중 107만주(전체 공모 주식 수의 5%)는 일반투자자에 추가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에 최종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 수의 30%인 642만주(6천738억원)다. 최초 물량(535만주) 대비 20% 가량 규모가 늘었다.

일반투자자 세부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청약자 한 사람 당 가장 많이 배정된 물량은 532주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24.8만주를 청약한 투자자 78명이 각각 532주를 받아갔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6.8만주를 청약한 투자자 101명이 인당 359주를 배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기존 균등 배정수량 외 각각 4천383주, 10만2천28주를 추가 배정했다. 총 배정수량에 청약수량을 나눈 배정비율은 각각 10.43%, 14.16%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은 공모주를 배정받은 수량이 청약수량보다 부족해 추첨을 통해 공모주를 지급했다. 배정비율은 한투증권 7.97%, 삼성증권 1.53%, NH투자증권 1.21% 등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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