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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유리 파손"…삼성전자, 美서 '갤S20' 결함문제 집단소송 피소


"압력 없이 저절로 파손" 주장…삼성전자 "소장 검토 후 적절하게 대응"

30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 버만은 최근 뉴저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사기, 보증 위반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에 대한 소송을 접수했다. [사진=샘모바일]
30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 버만은 최근 뉴저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사기, 보증 위반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에 대한 소송을 접수했다. [사진=샘모바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의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했다. 후면 카메라 유리가 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미국 소비자들이 소송에 나선 것이다.

30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 버만은 최근 뉴저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사기, 보증 위반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에 대한 소송을 접수했다.

하겐스 버만은 소비자 집단 소송 전문회사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다수의 집단 소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S20 시리즈 후면 카메라 파손에 대한 불만이 상당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거나 카메라 부분에 압력을 가하지 않았음에도 저절로 유리가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에서 보증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가 유상 수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로펌 측은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모듈의 유리 덮개에 영향을 주는 결함이 있는 상태로 제작, 판매됐다"며 "외부 힘이 가해지지 않거나 스마트폰 커버가 있는 상태에서도 자연적으로 깨졌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장이 접수된 건 맞다"며 "소장을 검토한 뒤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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