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제주도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손잡았다


올해 첫 제주 에너지협의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지나치면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출력제어를 한다. 제주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재생에너지 비중이 급증하면서 매년 출력제어 횟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태양광 448MW, 풍력 295MW)로 재생에너지 발전출력 비중이 16.2%에 이르렀다. 총 77회 출력제어가 진행됐다. 연도별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비중은 9.3%(2015년), 13.2%(2017년), 14.4%(2019년), 16.2%(2020년)으로 늘었다.

연도별 제주 출력제어는 2015년 3회였는데 2017년 14회, 2019년 46회, 2020년 77회로 증가했다.

제주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발생 현황. [자료=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제주도청 등은 공동으로 9일 올해 제1차 ‘제주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해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출력제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와 제주도청 등은 ‘제주 에너지협의회’를 통해 여러 가지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와 제주도청 등은 필수운전 발전기 최소화, 계통안정화용 ESS 설치, #1 HVDC 역송 등으로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증대해 올해 출력제어 최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소로 전환하는 P2G(Power to Gas) 기술, 열로 전환하는 P2H(Power to Heat) 기술, 전기차를 ESS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 등을 제주도에 우선 적용해 신규 유연성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전력은 상시적으로 수급을 맞춰야 하는데 전력수요에 맞춰 발전기를 제어하는 것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모든 발전기에 적용되는 공통된 사항”이라며 “해외 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4~5% 출력제어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단기적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 방안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보상원칙과 세부방안, 관련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비용 효율적 출력제어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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