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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에 뜬 자외선 LED…시그니파이, 살균기 앞세워 시장 공략


B2B·B2C 모두 겨냥한 '필립스 UV-C 살균기' 공개…"환경·용도 따라 제품 다각화"

강용남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사진=시그니파이코리아]
강용남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사진=시그니파이코리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는 자외선(UV)-C LED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가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업계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선다.

시그니파이코리아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해균을 99.99%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필립스 UV-C 살균기' 제품 7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필립스 UV-C 살균기' 라인업에는 가정용, 미니 등 누구나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과 챔버, 고급형, 스탠드형, 천정형, 벽부형 등 다중이용 시설에 적합한 기업용까지 다양한 제품이 갖춰져 있다. 시그니파이코리아는 앞으로도 살균기 제품군을 적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다각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파이 관계자는 "35년 이상 살균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얻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UV-C 살균 램프를 비롯해 병원용 제품부터 가정용까지 살균 관련 기기 완제품을 꾸준히 생산해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그니파이가 살균기 제품 강화에 나선 것은 관련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UV-C가 포함된 비가시영역 LED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9억1천600만 달러(약 1조406억원)에서 2022년 16억4천900만 달러(약 1조8천733억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UV-C는 자외선 파장 중 하나로, 기존에도 살균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었다. 식당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컵 살균기가 대표적 제품이다. 세균, 바이러스 및 포자의 DNA와 RNA를 파괴해 인체에 무해한 상태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소독 및 살균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활방역이 보편화되면서 소형 살균기 제품은 물론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UV-C LED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UV-C LED 응용제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부품을 만드는 기업도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진=시그니파이코리아]
[사진=시그니파이코리아]

이날 공개된 '필립스 UV-C 살균기 미니'는 휴대가 가능한 가벼운 무게(350g)로 마스크, 휴대전화, 액세서리 같은 개인용 물건들에 묻은 바이러스를 살균하는데 용이하다. 지난 2월 출시된 '필립스 UV-C 살균기' 가정용 제품은 유아용품이나 전자기기 등 다양한 물품을 살균할 수 있으며 수납과 사용이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아이가 있는 가정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두 제품 모두 뚜껑이 열릴 경우 UV-C가 방출되지 않는 '스마트 안심 센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 병원, 식당, 카페 등 적용 환경이나 용도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용 제품도 이날 공개됐다. 기업용 제품의 경우 노트북이나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리모컨, 마이크, 베이커리 집게 등 어떤 물건이든 살균할 수 있다. 도어가 안전하게 닫혀 있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광원에 직접 노출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공간에 잘 어울리는 '필립스 UV-C 살균기 챔버'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UV-C 살균기 고급형은 3가지 사이즈 중 용량에 따라 원하는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UV-C 살균기 스탠드형의 경우 제품으로부터 직경 6m, 높이 3m 범위까지 적용되는 강력한 공기 살균 효과가 특징이다.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오존 프리 제품이며 안전 시작 버튼으로 안전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유지 보수가 손쉬운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더불어 실내 공기 전체를 살균하는 천정형과 벽부형 살균기 제품도 눈길을 끈다. 2.1m 높이 이상의 상층부에 UVC 에너지가 방사되고 자연 대류 현상에 의해 공기가 순환돼 실내 전체의 병원균 활성화를 방지하는 원리다.

시그니파이 관계자는 "병원균 관리가 필수인 무균실, 종합병원의 감염 병동에서는 흔히 사용돼 왔던 살균 방식"이라며 "유럽에서는 사무실, 마트, 학교, 경기장 라커룸, 체육관 등 실내 공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용남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원하는 장소와 용도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 '필립스 UV-C 살균기' 제품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필립스 UV-C 살균기'와 함께하면 가정은 물론 직장, 카페 등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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